[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상반기 순이익 1조914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1조795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순이익은 1분기(9184억원)에 비해 8.5% 증가한 9961억원을 냈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818억원으로 전년(1조2718억원)대비 10.1%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6637억원으로 1분기(6181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6843억원으로 2.1% 감소한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은 8319억원으로 1분기(8525억원)에 비해 2.4% 감소했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고, 신한금융투자는 21.9% 감소한 142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은 11.4% 증가한 780억원,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873억원을 거뒀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원(One)신한 협업체계 기반으로 신한만의 균형, 혁신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비은행 그룹사 중심으로 비이자 이익 성장세가 확대 됐으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은행 이자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비이자 이익 중심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실적으로 재확인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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