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구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행이 담당할 사업분야는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4개 사업(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이다. 부산디지털바우처는 부산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금융, 관광, 물류, 데이터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암호화폐 결제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해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을 구축·제공할 계획이다.

또 타 화폐와의 교환거래 및 디지털바우처 예산처리 및 집행, 지역 통합 인증 등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연내 디지털바우처 인프라 구축하고, 내년께 지역밀착 생활금융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에는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후 공유경제와 P2P,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한정욱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디지털바우처가 블록체인 산업발전 모델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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