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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본격 '새 주인' 찾는다…SK·한화·CJ·애경 물망애경만 인수 의향 밝혀, 매각가 최대 2조5천억원 예상
  • 임현지 기자
  • 승인 2019.07.25 16: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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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이 최대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누가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협상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 본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과 본 계약 체결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여 주 31% 지분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 될 예정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1조에서 최대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항공사로, 국제선 노선 70여개를 보유한 글로벌 항공사다. 취득이 어려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항공업 진입을 노리는 대기업에는 매력적인 매물이 될 수 있다.

다만, 7조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해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SK와 한화, CJ, 애경 등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애경을 제외한 기업은 공식적으로 관심이 없다며 의지를 보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내부적으로 인수 참여를 면밀히 준비하고 있지만, 인수전이 과열되면 매각 가격이 올라갈 것을 우려해 진의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금호산업이 매각 주간사 등과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진성매각이 확실하다"며 "금호그룹 및 특수 관계 등 어떤 형태로건 딜(deal)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호석화도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석화 관계자는 "현재 인수전 참여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박 사장이) 금호석화의 인수전 참여를 제한할 근거는 전혀 없다"며 "박 전 회장 쪽이 금호석화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정도로 이해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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