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학기 중 도서관이나 독서시설이 부족한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지만 지난해에는 휴가철을 맞아 괴산 쌍곡계곡을 찾아 북캉스(Book-cance; 책을 뜻하는 북(book)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 합쳐진 단어)를 운영해 큰 인기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2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운영되며, 도서관을 찾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버스 안에 비치된 책 함께 읽기와 12간지 걱정인형 꾸미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화·목요일 오후 2시 부터는 모아나, 코코, 마당을 나온 암탉, 주토피아 등 동화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에 운영되는 책버스 공간에서의 이색적인 독서체험이 초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의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는 독서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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