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 서비스망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 한국GM이 쉐보레 볼트 전기차(EV)의 부품 가격을 인하했다. 사진=한국GM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국GM이 쉐보레 볼트 전기차(EV)의 부품 가격을 인하했다. 전국 97개소의 볼트EV 전용 서비스센터 등 구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볼트 EV의 엔진 후드와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 가격을 대폭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쉐보레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첫 장거리 순수 전기차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원 페달 드라이빙,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동급 최대 실내 공간, 셀프 실링 타이어 적용 등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2년 연속 사전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인기 모델이다.

이 같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달부터 주요 부품 가격을 기존 부품가 대비 대폭 조정해 볼트 EV 구매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마커스 스턴버그 한국지엠 고객 관리 및 애프터세일즈 부문 전무는 "이번 부품가 조정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최우선 노력의 결과로 기존의 항공 운송을 해상 운송으로 변경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볼트 EV의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대량 구매로 부품 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볼트 EV 서비스 센터를 꾸준히 확장, 현재 전국 97개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볼트 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km이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시작했다.

마커스 전무는 "이번 볼트 EV 구매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대한 쉐보레의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쉐보레는 볼트 EV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말까지 볼트 EV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세우며 내수 판매 확대에 나섰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50개월 동안 월 50만원대 할부금으로 볼트 EV 구입이 가능하다. 또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와 선수금이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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