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부회장 5만주, 여승주 사장 3만주 매입
책임경영 및 주주 가치 제고 의지 표명

▲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사진=한화생명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화생명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의지를 밝히고 내부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자사주 5만주,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3만주를 지난 29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남규 부회장은 18만4000주, 여승주 사장은 9만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의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시장금리 하락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 및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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