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오는 8월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별도 앱 다운 필요 없음)에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post)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연중무휴로 365일 24시간 내 언제든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에 접수된 세탁물은 당일 수거된 뒤 세탁 공정을 거쳐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 제공된다.

세탁 접수는 △상의 △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 등 전 품목 가능하며 요금은 셔츠 2000원, 니트 4000원, 바지 3500원, 점퍼 6000원, 운동화 5500원 수준이다. 접수 및 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약 3000개 CU 점포에서 먼저 시행된 후 테스트 기간을 거쳐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김지회 MD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을 강점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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