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제조·유통업계와 제휴

▲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찬선 DB손해보험 실장(사진 아래줄에서 오른쪽 첫번째), 김보민 파츠너 대표(아래줄에서 가운데), 이종선 창원금속공업 대표(아래줄에서 왼쪽 첫번째)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정책 및 유관 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원금속공업, 파츠너 등과 국산차 대체부품의 출시에 따른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대체부품 시장은 지난 2015년 1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대체부품인증 제도가 시행됐고, 제도 초기 국산차량의 경우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대체부품의 공급이 되지 않았다. 이후 2017년 9월 국토교통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의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에 의해 국산자동차에도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창원금속공업이 지난 1월 대체부품 1호(싼타페TM 전휀더)와 지난달 대체부품 2호(그랜져IG 전휀더)를 생산했다.

DB손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수리비 및 보험료 경감을 위해 대체부품 활성화 방안으로 보험업계 최초로 지난 2014년 7월 국토교통부와 자동차부품협회 등과 업무제휴를 했으며 이번 국산자동차의 대체부품 공급에 대해서도 사용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게 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정부의 대체부품 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비싼 수리비 지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 해소 및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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