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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보존적 치료로 효과 없을 땐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고려
  • 이성자 기자
  • 승인 2019.08.09 17:13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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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흔히 ‘디스크’로 불리고 있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밀려 나온 디스크 조직이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허리(요추) 부분에서 90% 이상 발생한다. 나머지 8% 정도는 목(경추)이며, 드물게는 흉추에도 나타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라고 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퇴화하면서 이로 인해 디스크 조직에 외상을 입을 가능성도 높아져 허리디스크의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된다. 보통 20세 이전에는 발생이 드물며, 30세에서 50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무리해서 쓰는 경우에도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한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허리 근육이 약할 경우에도 디스크 조직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져 허리디스크가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 같은 경우 남성은 막히는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할 때, 여성은 같은 자세로 쪼그려 앉아 음식을 할 때 허리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 밖에도 흡연, 비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생한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방사통이다.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무릎 밑 발가락 끝까지 방사되는 방사통도 있다. 특히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여 나타나는 하지 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는, 초기엔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치료, 보조기, 경막 외 부신 피질 호르몬 치료 등의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하지마비, 말초신경 증상, 근력 부족, 보행 장애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투포트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도입돼 치료 효과와 환자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내시경 삽입을 위한 최소한의 구멍 두 개로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근육 손상이 거의 없고 통증이 적으며 8~10배율의 정밀한 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정밀도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다양한 수술 도구가 독립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한이 없고 시야가 넓어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수술에 적용이 가능하다. 비수술에 가까우면서도 절개술처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시간도 30분 내외로 짧고 조직 손상이나 통증도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다. 또 넓은 시야 덕분에 수술 성공률도 높고 미용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북연세병원의 황상필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치료와 함께 평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허리는 곧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는 습관을 들이고 누울 때도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지 말고 바로 눕는 것이 좋다. 아울러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력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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