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을 찾은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안전수칙 내용이 담긴 색칠공부를 나눠주어 흥미가 높았고, 어른들은 안내된 QR코드로 자신의 SNS를 활용하여 물놀이 안전수칙 게시물에 '좋아요' '구독' 릴레이도 참여했다.
물놀이 주요 안전수칙은 ▲수영 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 순서) 물에 적신 후 들어가며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지는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한다.
▲물 깊이를 아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며 ▲건강상태가 나쁠 때나, 배가 고프거나 식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고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장시간 수영하지 말고,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하며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말고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오는 8월 말까지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안전요원과 구명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배치해두고 있다. 물놀이객들은 미리 구명조끼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현장 무료대여소에서 안전요원에 문의 후 사용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의 시작은 구명조끼 착용으로 시작된다"며 "수영 능력과 상관없이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어린아이들이 혼자 물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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