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6일간 126개팀 2천여명 출전

▲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인제군
[인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8회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방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126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까지 총 6개 리그가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인제 대회의 예선은 조별 리그로, 결선 리그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가족 이벤트 행사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파스리그에도 14개팀 200여명이 출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황태와 오미자가 유명한 인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는 야구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명 관광 상품인 래프팅, 내린천 짚트랙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과 지역 내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즐길수 있다.

전남 곡성군유소년야구단(감독 이창훈) 박준모(용방초·6학년)군은 “전남 지역에서 대회가 별로 없어서 여름방학 대회인 인제 대회를 많이 기다렸다”며 “좋은 성적도 내고 친구들과 인제에서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여름 방학에 온 가족이 휴가도 즐기면서 함께하는 인제 대회는 모든 유소년야구 대회의 출발점이 된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대회”이라며 “유소년 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큰 공헌을 해 주신 최상기 인제군수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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