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난 9일 시장실에서 “우리는 일본국민을 미워하는 것이 아닌 경제보복하는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것”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일본 규탄 릴레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 9일 일본 규탄 릴레이 대열에 동참했다.

황 시장은 “우리는 일본국민을 미워하는 것이 아닌 경제보복하는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것”이라며 “수출규제, 화이트국가리스트 배제 등의 조치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월 23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일본 경제보복조치 규탄기자회견’에 참석한 황 시장은 아베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방문은 물론 매년 1천500명 규모로 추진한 중학생 일본 글로벌 해외연수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5일에는 국장 및 실과소장과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민사회와 함께 ‘신(新)물산장려운동’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릴레이 챌린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황명선 논산시장은 다음 주자로 허태정 대전시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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