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 남동구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 남동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버스 정류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노즐을 통해 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로, 지난 10일부터 롯데백화점 버스정류장 등 9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고 주변의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를 깨끗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시스템은 기온 27도 이상, 습도 70% 이하일 경우 가동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또 쿨링포그 시스템에 사용되는 물은 상수도를 다시 정수한 깨끗한 물을 사용하므로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임덕규 구 자동차관리과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건강피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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