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북한 평안남도 순천시 우라늄 공장 지역 주민들이 방사성 페기물로 피폭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돼 충격을 안겼다.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소식통을 통해 해당 내용을 알렸다. 하지만 그 이후 국내에서는 북한 방사능에 대한 후속 보도가 나오지 않아 대중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해당 보도에서 북한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도 관측됐다. 

RFA는 북한의 한 소식통을 통해 주민들의 폭로 내용도 공개했다. 소식통은 "광부들과 그 가족들은 특히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당국에서는 우라늄을 캐는 광부들에게 가족 배급까지 특별 공급하며 독려했다"라는 것.  

이어 "광산에서 캐낸 우라늄 광석의 목적지는 비밀에 부쳐진다"라며 "북한 방사능과 관련해 퇴직을 요구하면 정신병자로 몰아 격리시킨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대중들은 계속되는 논란에도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실을 알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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