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종로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일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가면서 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질병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중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별 이유 없이 한 쪽 머리가 쑤시듯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다. 그래서 더욱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처럼 두통약으로만 편두통 증상을 해결하다 보니 만성으로 두통이 찾아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들이 증상을 호소한다면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 통증 없는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편두통은 머리의 왼쪽, 오른쪽 혹은 양쪽 모두에서 비롯되는 통증을 말하는 것으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3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구토를 유발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편두통은 진통제만 먹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증상이 아니며, 이후 재발까지 확실히 막으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은 후 편두통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현대인의 편두통 증상은 머리만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 만큼 정확한 진단부터 실시할 필요가 있다.

소화기의 문제, 간 기능 저하, 순환 장애, 어혈, 정신적 및 자세 스트레스에 의한 목과 어깨의 근육긴장 등이 편두통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환자 개개인의 원인을 찾은 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진단 후 3가지의 기본적인 목표로 치료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 혈을 맑게 하는 것, 열을 내리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면 편두통 원인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청간청뇌탕 등의 발효추출한약은 체내 흡수를 향상시켜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약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는데 주력한다.

편두통 치료는 체질환처방, 청혈약침치료, 손추나요법, 오행체질침법, 왕뜸요법과 함께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치료는 모두 편두통 원인에 대한 근본 개선을 목표로 하여 심한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병력 청취, 맥진, 설진, 망진, 구조진단, 기능 진단 후 종합분석을 통해 환자의 편두통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나을 수 있다. 깨질듯한 한쪽 머리 통증이 낫지 않는 환자라면 진통제 과용이 아닌 원인 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종로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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