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민천 일원서 30~31일 열려 … 8夜 프로그램 마련
기본 테마는 1차 야행과 마찬가지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夜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근대문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30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은 1차 야행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근대 모던걸·모던보이 복장의 공연자들이 선보이는 청춘고고장과 근대 변사공연 등이 다시 한 번 관람객들의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등 근대행위 재현과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토크쇼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주제에 걸맞은 근대적 요소를 강화했다.
시는 방문객 주차 편의를 위해 시청 주차장에서 역사영상관까지 셔틀버스 1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안내문을 사전에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 야행을 개최해 오고 있는 시는 내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도 도전한 상태로 공주의 근대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문화재 야행’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공주의 근대 문화와 낭만이 가득한 문화재 야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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