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대내외 경기둔화심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대출금 상환유예 금융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은 지역 기반산업인 제조업과 생계형 취약업종인 음식업, 소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대출금 만기도래(예정)나 분할상환(예정), 대출금을 최장 1년 만기연장 또는 상환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을 상향하는 등 취급절차를 간소화 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작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와 지난 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관련 금융지원 특별대출'에 이어 시행하는 상환유예제도의 지원대상 업종의 총 여신규모는 12조4398억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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