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야영장 확보때까지

[평창=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평창군은 미탄면 육백마지기의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야영과 취사행위 제한에 나선다고 밝혔다.

육백마지기 군 생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1단계 사업 완료 후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 사무실 등 기반시설을 우선 설치한 바 있으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관광객 이용시설(야영장, 전망타워, 트레킹)등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용한계를 넘어서는 성수기 1일 300대 이상의 야영객이 방문하고, 야영객이 몰리면서 분뇨 및 쓰레기 투기로 상수원 수원이 오염될 우려와 함께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주민들 또한 집단으로 탄원서를 제출해 출입을 제한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서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야영객이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분뇨 및 쓰레기 투기, 상수원 수질오염 우려 등의 문제는 야영장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야영객이 몰리면서 문제가 계속 발생되는 점을 감안해, 차후 야영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야영과 취사행위를 제한 할 계획이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이달 말까지 이러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감은 물론, 내달부터 야영과 취사행위에 대해 전면적으로 제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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