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로서의 견고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사업구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이 높히 평가받고 추가적으로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시스템적 중요도 등이 감안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 수요가 풍부한 국제금융 시장으로 조달기반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조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일부 해외 채권시장에서는 2개 이상의 국제신용등급이 필수로 요구되기도 하므로 조달시장 저변 확대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외화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당시 발행한 외화신종자본증권은 무디스와 S&P로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자적격등급(무디스: Baa3, S&P: BBB-)을 받아 경쟁력 있는 조달조건으로 국제시장에서 푹넓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S&P 신용등급은 KB국민은행 A+, KB증권 A-로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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