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해파랑길 축제열어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걷기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해파랑길 부산 구간을 길잡이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걷는 ‘부산 해파랑길 트랙 & 트립’ 시즌 2를 지난달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의 ‘해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동해안 길로서, 전체 구간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의 길로 이중 부산 구간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진하 해변까지 4개 코스 73.7㎞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 걷기여행길(해파랑길) 프로그램 운영’에 지난해에이어 올해도 선정되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트래킹과 버스투어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바람소리길’(오륙도~해운대해수욕장) ▲‘파도소리길’(미포~대변항) ▲‘물새소리길’(대변항~임랑해변) ▲‘풍경소리길’(임랑~진하해변)로 구성해 가을날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걸으며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황령산전망대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고 ‘파도소리길’을 걷는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에는 5~7시간이 소요되고 참가비는 식사와 이동교통, 기념품을 포함해 1만 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부산 해파랑길 트랙 & 트립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파랑길 활성화를 위해 상시모니터링 점검단을 월 1회 코스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해파랑 트레킹 페스타(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많은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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