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공항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들고 온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본인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씨에 대한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보직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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