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바쁜 사회생활로 피곤한 몸을 이끌며, 운동하기란 쉽지 않으며, 집에서도 잘 움직이지 않고, 편하게 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을 먹는 일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을 지속할 경우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여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고지혈증 증상은 눈에 띄는 반응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많은 전문의는 각종 이상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평소 채소 식단 위주로 섭취하며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혈액 속 지방 성분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이에 따라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체내 속 지방을 제거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성분이 풍부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 잘 알려진 비트는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고지혈증과 각종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트에는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성분이 있는데, 그중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질산염과 칼륨 성분이 풍부하다. 이에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는 관리법으로 비트 섭취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비트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매일 요리해서 먹기 번거롭다면 각종 샐러드나 반찬에 썰어 넣어도 좋고, 비타민이 많은 사과나 딸기, 바나나와 함께 넣어 주스로 갈아먹으면 식사 대용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챙겨 먹기 좋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이성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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