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육군 17사단 비룡대대 장병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0일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누림홈’을 찾아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병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팀을 이뤄 부침개를 부치고 송편 등 추석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요리과정에서 재밌는 이야기로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범우 병장(22)은 “한가위를 맞아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매우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룡대대는 지난 2017년부터 ‘누림홈’과 인연을 맺고 주 단위 목욕봉사, 김장철 일손돕기, 연말행사 지원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 像’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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