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 문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혓다.

그러면서 "튼튼한 한미동맹에 기초하여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그런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관성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전쟁 위험이 가장 높았던 한반도에 상상하기 어려웠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며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남북미 정상이 함께 판문점에서 만나기도 했다. 모두 유례없는 일이고,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우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세계사적 과제"라며 "국제사회가 함께할 때 한반도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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