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유재하 사망'이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재하의 1집 앨범이 재조명됐다.

유재하는 1984년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보디스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후 1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한 뒤 1987년 11월 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유재하의 나이는 25세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랑하기 때문에'의 가사 속 주인공은 당시 유재하의 여자친구로 전해진다. 이는 유재하의 지인이 2018년 SBS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해 전하면서 알려졌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사랑하기 때문에'의 주인공은 1집 앨범에서 플루트 연주를 담당하던 김 모씨다. 두 사람은 6년 동안 만났다고. 1집 앨범 자켓에는 '플루드 김'이라는 이름이 표기돼있다. 

유재하의 데뷔 앨범은 발매 초기 평론가들로 음정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사망 후 평가는 달라졌고 이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가 개최, 수많은 가수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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