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삼성반도체 배후수요 확보

▲ [사진=고덕우성타워 상가]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평택 고덕신도시가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를 등에 업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342만㎡ 용지에 개발 되는 고덕신도시는 판교신도시(892만㎡)의 1.5배로 규모부터 세계급이다. 삼성전자가 고덕국제신도시에 289만㎡ 규모로 조성한 1공장은 2017년부터 이미 가동에 들어갔으며, 2공장도 오는 11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 10년간 133조 원을 투자하고 관련해 향후 추가라인 신설 공장을 평택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인구 14만명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평택의 행정 중심지 역할도 할 전망이다. 고덕신도시는 평택의 행정 중심지로도 성장할 예정이다. 평택시청은 물론 평택시의회와 시청 주변에는 경찰서, 교육청 등 각종 행정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입주,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공동주택 본격 입주에 이어 최근에는 상가 공급도 시작되어 주목받고 있다.

상가의 첫 스타트는 우성건영이 끊었다. 우성건영은 고덕신도시에 16층 랜드마크 상가 ‘우성고덕타워’를 공급 중이다. ‘우성고덕타워’는 지하 5층~지상 16층에 연면적 3만2031㎡ 규모인 상업시설이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관계자는 “상가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전용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삼성 평택캠퍼스의 최대 수혜지로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외에도 LG전자, LG디지털파크, 평택 미군기지 이전까지 더해져 막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고덕타워’는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중심상업지역 사거리 메인 코너에 위치해 입지 면에서 가장 노른자위라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이 눈여겨 왔던 상가이다. 도보 거리에 5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삼성반도체 고덕캠퍼스가 있어 대기업 배후 상권으로써 경쟁력을 갖췄다. 인근에 업무단지, 행정단지, 백화점, 쇼핑센터, 영화관, 위락시설 등도 들어선다.

고덕신도시는 지난 7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 '고덕 파라곤(A6블록, 752가구)'를 시작으로 8월 '고덕신도시 자연& 자이(A9블록, 755가구)', 11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A17블록, 1022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에 나설 예정에 따라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확보한다.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것도 큰 메리트다. 우성고덕타워는 높은 낙찰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토지대금 475억원을 모두 자체 자금으로 해결해 막대한 금융 이자 비용을 사업비에서 줄였다. 따라서 주변 경쟁 상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이 가능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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