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어깨는 몸통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체 부위를 말한다. 이는 팔과 몸통을 연결하며 손을 사용하기 편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체활동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어깨에 문제가 있으면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어깨결림은 근육통 말고도 경추, 흉추, 늑골 인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밀 진단을 통해 어깨결림이 나타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어깨결림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어깨 관절 주위의 경락에 기혈의 소통이 나빠지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어혈이 쌓이고 정체되면 심한 어깨 결림이 발생하게 된다.
뼈의 틀어짐이 문제일 때는 추나요법이 중요하게 활용된다. 다만 오랜 추나 시술을 통하여 노하우를 얻은 의료진이 원인과 치료 경과에 따라 맞춤식으로 환부를 밀고 당기는 세밀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어혈 제거를 위한 부항 요법이나 필요한 한약성분을 주입하여 인체의 회복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인 약침과 봉침, 기혈순환을 위한 사암침법과 뜸, 뼈와 인대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환약 등이 어깨결림 치료법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다만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확한 처방하에 이뤄져야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한약과 함께 했을 때 그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
어깨결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밀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충분한 개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
이성자 기자
dtodayls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