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백자의 산실을 알리다
올해 처음으로 남종면 분원리에서 개최되는 특별전은 오프닝을 시작으로 관내 39개 요장에서 ‘백자’라는 주제로 제작한 도자기 3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자기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물레체험, 가족 경연대회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물레체험은 초등학생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물레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봄으로써 호기심 자극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족 경연대회는 주어진 시간 동안 흙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정의 시상품도 받을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동헌 시장은 “조선시대 600년 전 왕실의 도자기를 제작했던 ‘사옹원 분원’이 위치했던 곳에서 광주왕실도자기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백자 전시회에 오셔서 우수함과 독창성, 기발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광주왕실 도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수 기자
ayang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