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지난 2006년 4월 2일 완료됐다. 하지만 경찰은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18일 노컷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한달 전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이 남긴 옷가지에서 제3자 유전자를 채취했다. 이를 토대로 진범을 찾을 주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바탕이 된 사건으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이다. 10명의 부녀자들이 성폭행 당한 후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됐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범인을 쫓는 형사 역의 송강호는 마지막 장면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라며 범인을 향해 말한다. 해당 대사는 송강호의 애드리브로 알려졌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에게 '너 같은 인간도 밥을 먹고 다니냐?'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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