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털사이트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등 업체 프로모션을 알리는 키워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대중을 이용한 업체의 마케팅 전략이 통했음을 의미한다.

20일 '사이다뱅크 파킹통장'을 시작으로 각종 업체들의 광고 키워드가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각 업체들이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손잡거나 자체적으로 대중을 이용한 포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작됐다.

광고 키워드가 노출되는 것은 검색 유도 문구로부터 시작된다. 소정의 상품을 통해 대중을 유혹한 업체들은 이를 받기 위해서는 포털사이트 프로모션 키워드를 검색해야 한다는 것을 알린다. 이를 본 이용자들이 상품 획득을 목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자연스럽게 키워드 노출이 시작되는 것이다.

해당 마케팅 효과는 네이버 측이 내놓은 급상승 트래킹 데이터로도 알 수 있다. 검색 회수 급상승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등 광고 키워드를 검색 중인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광고 키워드에 대한 다수 이용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지만 네이버 측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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