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비맥주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오비맥주가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9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장에서 황사·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한다.

오비맥주는 오는 22일 덕수궁 부근에서 ‘카스 희망의 숲’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황사·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 속 친환경 생활습관을 카드에 적고 몽골의 사막화 지도에 카드를 붙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카스 희망의 숲’은 오비맥주가 2010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등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2014년에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賞)’을 수상해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받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습관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문제 해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차 없는 날’은 서울시가 ‘세계 차 없는 날(매년 9월 22일)’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승용차 대신 자전거, 지하철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마련하는 시민참여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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