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수익 일부 지역사회 환원…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내년 상반기 오픈

▲ 스타벅스 대학로점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매장 내부 전경. 사진=스타벅스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두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을 지속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매장 수익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스토어에 대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가고 있다. 현재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개국의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3개 국가에서만 운영 중이다.

한국의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은 지난 2014년 대학로에서 오픈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이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한 품목을 구매할 때 마다 300원씩을 지속 적립해 온 바 있으며 현재까지 적립된 누적 금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이 적립금은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인재 50명을 선발해 이들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년간의 장학금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명사 초청 워크숍,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오픈할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수익기부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 사회공헌 3대 테마(청년, 환경, 전통문화) 중 하나인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온 바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기존의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뿐 아니라, 내년에 런칭하게 될 2호점 등을 통해 더욱 선하고 영향력 있는 휴머니즘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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