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말하고 싶다. 쫄지말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광화문 집회에 대해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준 자유민주주의 축제이자 10월 항쟁”이라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 집회는 기적과 경의로움,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혼자가 아니고 외롭지 않다”며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혹시라도 정권 비판 목소리를 냈다가 표적이 돼 세무조사가 두려웠던 자영업자 쫄지말자. 직접 피켓을 들고나오면 취업길 막히고 손가락질을 당할까 망설이던 학생들 더 혼자가 아니다”면서 결속력을 과시했다.
또한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제 앞으로 ‘촛불집회’라는 단어는 더 이상 쓰지를 못하게 되는 이제 그런 시대가 왔다”면서 광화문집회에 대해 평가했다.
정 의원은 “진영논리로 만들어 가시는 분은 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친문세력”이라면서 “자꾸 이것을 조직적으로 진영논리로 만들어가고 싶어 하고, 그 다음에 여기에 부합하는 언론들이 있는 것”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서초동 촛불집회 그게 촛불집회냐. 범죄자를 수호하자고 하는 게 집회인가”라면서 “그것은 집단적으로 증거인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금 양쪽 집회에 나가고 계시지 않은 분들, 보통 대부분 중도라고 하시는 분들은 진영논리를 무지하게 싫어하시는 분들”이라고 분석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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