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리 SN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대표 절친이었던 아이유의 자작곡 '복숭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비보에 우정을 과시해왔던 아이유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평소 설리를 향한 팬심을 거리낌없이 드러냈던 아이유는 지난 2012년 5월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 팬들과의 온라인 채팅에서 자작곡 '복숭아'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해당 곡이 설리를 생각하고 만들었음을 밝혔다.

아이유는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태어난다면 설리가 되고 싶다"며 "제 기준에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 중 설리가 제일 예쁘다"고 고인의 미모를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017년 설리에게 직접 식사를 차려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리천재 이지은. 뚝딱뚝딱! 갓지은이 갓 지은 밥"이라며 아이유가 요리를 하는 사진과 함께 해당 글을 게재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왔음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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