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득 전 교통안전교육이 충분하지 않아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면허 취득 1년미만인 자 만 명당 교통사고건수는 70.2건이었으며, 2년미만인 경우는 만명당 교통사고 65.4건, 3년미만인 경우는 만명당 43.9건으로 면허 취득 기간이 길어질수록 만명당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허 취득 1년미만인 자 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1년이상 2년 미만인 경우보다는 1.1배, 2년이상 3년 미만인 경우보다는 1.6배 높아 면허 취득 전후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고 100건당 사망자수 인 치사율은 면허 취득 1년미만인자의 경우 1.6명이었으며, 1년이상 2년 미만인 자의 치사율은 1.6명이었다. 2년이상 3년미만의 경우에는 사고 100건당 1.3명 사망이었다.

소 의원은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높은 것은 면허 취득 전 교통안전교육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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