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드셀의원 대표원장 김형섭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며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공기 중 습도가 떨어지며 건조함을 느끼기 쉽다.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온이 한낮에는 한껏 올라 큰 일교차를 보이기도 한다. 가을 나들이에서 맞는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다.

낮은 습도와 큰 일교차, 자외선 노출 등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들이다. 피부노화는 잔주름 및 깊은 주름 생성, 피부 탄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화장품 사용, 생활습관 개선 등의 홈케어만으로는 피부노화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전문적인 의료시설에 방문해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피부과 시술만으로 노화를 완전히 멈출 수는 없지만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는 효과적이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줄기세포 안티에이징이다. 배, 옆구리, 허벅지 등 우리 신체에서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피시술자의 지방을 일정량 추출한다. 이렇게 채취한 지방에서 순수지방만을 분리해낸 뒤, 그 중에 다시 줄기세포만을 추출한다. 이렇게 얻은 줄기세포를 노화가 진행된 피부 조직에 주입한다.

줄기세포에는 성장인자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이미 노화가 진행된 피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앞으로 진행될 노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에 주입된 줄기세포는 피부재생을 도와 안색이 맑아지고 잔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푹 꺼진 볼과 이마 등에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것도 추천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노화로 인해 중안면부의 앞볼이 푹 꺼지게 되면 전체적인 인상이 수척하고 나이 들어 보인다. 납작한 이마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는 자가지방 이식 수술을 통해 얼굴의 볼륨을 살릴 수 있다.

지방을 이식할 때 줄기세포를 함께 주입할 경우 지방의 생착률이 높아지고 볼륨 유지 기간도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리프팅 효과와 잔주름, 피부톤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시술은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방식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줄기세포 채취 부위 선택부터 줄기세포 주입 위치, 주입량 등을 적절히 조절해야 안티에이징 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도움말=위드셀의원 대표원장 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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