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플러스의원 최진욱 대표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최근 날이 추워지면서 급격히 약화하는 면역력으로 인해 대상포진에 대한 주의가 각별해지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수포만 잠잠해지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경통이 함께 발생해서 실제로는 매우 주의해야 하는 질환 중의 하나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함께 피부발진이나 통증을 수반한다. 대상포진의 피부발진은 몸 한쪽으로 띠 모양의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 감기 증상과 함께 수포나 발진이 동반된다면 이른 시일 안에 병원에 내원을 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가려움이나 쓰라림, 화끈거림 등의 감각 이상 증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이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대게 2~3주의 치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하지만 신경통 진행 확률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더욱 각별한 진료가 필수다.

특히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는 2~3주의 급성기를 지나고 피부가 완치된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후유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대상포진 증상이 보이면 72시간 이내에 해당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진행 확률이 높은 환자군은 50세 이상인 경우, 면역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결핵, 암,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 초기통증이 심했던 경우, 뇌 신경을 침범한 경우를 들 수 있다.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므로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 시키고 미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임을 고려할 경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 또는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미리 주사를 맞는 것으로 발병률을 50%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이 의심될 경우 해당 질환은 방치할 때 더욱 심각한 만성 통증을 초래할 수 있어 증상이 발현될 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가 운영하는 에이플러스의원은 피부병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신경치료인 신경뿌리주사치료를 통해 대상포진을 완치할 수 있도록 한다.

신경뿌리주사치료는 대상포진이 발생한 척추신경절을 찾아 직접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조절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주사제를 투여한다. 일단 발진이 확인되면 무엇보다 중요한 초기 치료에 핵심을 두고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시작하여 약물치료 및 신경치료를 병행한다.

병원을 찾아 빠르게 진단을 받고 진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더 나아가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정기적인 휴식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 또한 중요하다.

도움말 : 에이플러스의원 최진욱 원장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