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PD수첩'이 조국 전 장관 표창장 부실 수사 논란에 이어 김형준 검사의 스폰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2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검사 범죄 2부작 중 1부인 '스폰서 검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폰서 검사로 지목된 김형준 검사는 고교 동창 김 씨에게서 2012년부터 각종 향응을 제공받았으며 성 접대까지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16년 해당 의혹이 보도된 후 김형준 검사는 검찰의 특별감찰단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김형준 검사가 술집에서 만난 접대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은 것이 확인됐다. 김형준 검사는 김씨에게 여성이 머물 오피스텔 월세를 언급하며 돈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D수첩'은 지난 1일 '장관과 표창장'이라는 제목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 위조 사건을 파헤치며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등 검찰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를 지속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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