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적은 한의학용어로 담이 뭉쳐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 인체 내에는 체액, 혈액, 림프액, 소화액, 물 등의 다양한 수분이 존재한다. 이러한 수분이 대사 장애로 인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수 있다. 생활습관,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등에 의해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이 쌓이고 굳어지는 것이 ‘담적’ 이다.
이러한 담적이 있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담적은 전신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줘 각종 통증, 두통이나 어지럼증,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담적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예방과 재발방지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및 식습관 관리가 병행된다면 우리 신체가 담적을 더 잘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소화불량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겪게 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소화제로도, 시간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면 담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도움말: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
이성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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