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5일, ‘도제면가’ 1호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內 오픈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최근 F&B 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자신만의 새로운 조리법이나 식재료의 조합을 제안하는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이 거세다. 일부 기업에서는 0.5인분 단위 포장으로 소비자가 새로운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라면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마라 열풍’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마라의 맛도 맛이지만 대부분 마라 음식점이 채택하고 있는 DIY 시스템 역시 인기의 핵심 비결이라는 것이 각종 소비자 조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이러한 DIY 트렌드를 전격적으로 반영한 신개념 누들바 ‘도제면가’가 오는 10월 25일 롯데백화점 분당점 내에서 공식 런칭될 예정이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식재료를 쇼핑하듯 골라 담으면 즉석에서 면 요리를 완성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마라 음식점 등과 가장 다른 특징은 모든 식자재가 세척, 전처리 과정을 거쳐 위생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몇 달 전 식약처 긴급 점검으로 드러난 마라 음식점들의 충격적인 위생 관리 실태와 비교해 ‘도제면가’의 새로운 시스템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소비자는 먼저 2가지 육수와 2가지 볶음면 소스 중 1가지의 베이스를 고르고 이후 약 30종에 이르는 다양한 토핑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도제면가’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친 연구 개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조합에도 한결 같이 맛있는 면 요리를 낼 수 있는 레시피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사진= 신개념 누들바 브랜드 도제면가

신개념 누들바 브랜드 ‘도제면가’는 ㈜올투딜리셔스의 세번째 야심작이다. ㈜올투딜리셔스는 원조 대왕유부초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도제’를 운영중인 F&B 기업으로 불과 한달 전 세컨드 브랜드 ‘밀컵’을 런칭한 바 있다.

연달아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올투딜리셔스 정한석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 없는 연구 개발과 시장 분석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쉬지 않고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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