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나영석 PD가 연봉 40억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영석 PD는 그에 상응하는 액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연봉 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 출연한 나영석 PD는 '40억 연봉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돈 좀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게 연봉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나영석 PD가 회사로부터 받은 약 37억원의 연봉에는 상당 부분 상여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 PD는 상여금이 일의 대가로 정기적으로 받는 일정한 보수가 아니기에 연봉이 아니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월 한 매체는 CJ ENM이 발표한 2018년 사업보고서를 인용해 나 PD의 연봉을 37억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급여 2억 1500만원에 상여금 35억 1000만원을 포함해 총 37억 2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나영석 PD가 지적한대로 순수한 급여 자체는 2억 1500만원이다. 이외 금액은 최고시청률 16.0%(닐슨 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달성한 tvN '윤식당 2'와 '신서유기6' 등의 콘텐츠 제작에 따른 성과를 반영한 상여금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