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폭등으로 이웃에 큰 힘이 될 것"

▲ 롯데 심볼. 사진=롯데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롯데는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궈 사회와 함께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강석윤 의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샤롯데봉사단 등 1100여명이 함께 한다.

롯데 임직원은 풍림식품 대표이사인 유정임 김치 명인의 지도 하에 협력해 약 40톤 가량의 1만5000포기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김치는 4000여박스에 나눠 담긴 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잇단 태풍과 가을장마와 배추 작황 부진으로 배춧값이 폭등한 만큼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처음 시작된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계열사 임직원이 김장을 통해 노사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롯데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5년 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7만5000포기(약 200톤)의 김치가 전국 2만가구에 전달됐다.

롯데는 임직원이 주축이 된 ‘샤롯데봉사단’을 계열사 별로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4만900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제빵봉사, 급식지원, 소외계층 문화공헌활동 등 63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우리가 함께 담근 김치는 전국 각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해 ‘함께 가는 친구,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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