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한 모양새다. 

7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31, 32회가 방송됐다. 동백꽃 필 무렵은 40부작으로 연장 펀성됐다. 결방이 없다면 오는 2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오동백(공효진)은 자신의 스쿠터에서 까불이의 메모를 발견했다. 까불이는 메모에 "너 대신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향미(손담비)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에 독기를 품고 복수를 예고했다. 

오동백은 황용식에게 "저 그 놈 봤어요"라며 까불이가 자신의 가족을 건드는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선언한 것. 

오동백 앞에 계속되는 시련이 찾아오자 시청자들은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한 작가의 작품은 모두 헤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는 공식이 있는 바. 이는 작가의 인터뷰에서도 설명됐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집필 이후 한 인터뷰에서 임상춘 작가는 "내 드라마에서 비극은 없을 것"이라며 "사는 것도 텁텁한데 드라마에서라도 항상 행복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쌈, 마이웨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동만과 애라가 헤어질 거라는 추측이 나왔을 때 직접 결말을 말해주고 싶었을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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