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레이디스코드의 전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 후 남은 멤버들이 죄책감이 있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 주니, 소정이 출연했다. 

이날 소정은 "어디 나가서 밥 먹기도 힘들었다. 웃으면 안 될 것 같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것때문에 고민이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막내인 주니는 "가끔은 내가 괜찮은 게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고 적지 않은 마음고생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날 소정은 막내 주니가 유독 힘들어했음을 밝히면서 "마음 속으로는 앞으로 우리가 계속 할 일이 있는데 좀 더 힘내서 해야 할 것 같았다"라며 주니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코드의 멤버들은 차량을 타고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권리세와 고은비가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