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BM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10년간 자체 배달대행 플랫폼 ‘모아콜’을 운영해 온 (주)인비즈소프트의 공유주방 사업 브랜드 ‘모아키친’이 HBM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사회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모아키친은 최근 대규모 공유주방을 오픈했으며, 지난달 29일 청년외식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HBM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 관계를 맺고 청년 외식팀 창업가 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상호 간에 배달 매장 기반 외식창업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배달 매장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협약의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사업 등을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창업 이전부터 정착까지 청년 외식 창업가들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요식업의 핵심인 조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은(만 39세미만) 소액의 보증금만으로 음식점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모아키친 공유주방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통해 무료창업으로 창업비용을 절약함으로써 창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모아키친 1호점은 기존 공유주방과 달리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대규모 홀 형태로 조성됐다. 낮에는 푸드코트, 밤에는 퓨전포차로 변신해 청년 창업자들의 매출 극대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 공유주방 내에 전기오토바이 충전스테이션을 마련해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ICT가 연결된 키오스크 덕분에 주문 접수와 관리도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클라우드 기반 IT 플랫폼을 통해 배달앱과 POS가 연동되므로 청년 창업자들은 조리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모아키친 배기훈 대표는 “청년외식창업가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소자본으로 주방, 홀, 주문, 식자재유통, 배달매장 지원까지 다양한 혜택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공유주방이 새로운 예비청년창업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키친 연내에 수도권 지역에만 모아키친 5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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