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주 자색돼지감자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지만, 완치가 쉽지 않아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또한, 고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할 시에는 실명을 초래하는 망막병증, 신기능 장애,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당뇨는 초기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했을 때는 이미 합병증이 생기고 난 뒤일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발생하면 피로와 무기력, 갈증, 피부 염증,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또는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쁜 일상에 대다수의 현대인은 이를 단지 단순하게 생각하며 당뇨 초기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예방하거나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또한 흔히 약물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식이요법을 통해 당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당뇨 초기증상에 좋은 음식으로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한 돼지감자가 꼽힌다. 이눌린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당뇨병의 진전을 막아주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돼지감자는 눈 건강에 효과적인 루테인,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등을 함유했으며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돼지감자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양평과 전북 진안,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품종 중에서도 제주 자색돼지감자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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