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구를 래핑한 버스. 사진=금감원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연말을 맞아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버스 17개 노선과 택시 100대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322억원으로 작년 피해액(4440억원)의 80% 수준을 넘어섰고, 상반기 피해건수도 3만8068건으로 작년(7만218건)의 절반을 돌파하며, 올해도 최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피해건수가 44%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해 버스와 택시에 보이스피싱 예방문구와 슬로건을 부착하기로 했다. 차량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래핑광고는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버스와 택시를 활용한 피해예방 광고를 해 금융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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