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후한의원 부산점 이현미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난치성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기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성인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며 방치해서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어려운 피부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을 치명적인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잘못된 방법의 자가 관리를 통해 여드름을 자가 압출을 하게 되는데 이는 여드름을 더욱 악화 시키거나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초래하게 된다.

요즘같이 외모가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 이 같은 여드름은 환부의 고통뿐만이 아닌 심미적인 2차적 문제까지 야기하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피부장벽이 손상이되 발생하는 여드름은 수분과 유분의 불균형이 생길 때 혹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결핍으로 피부재생력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또한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계절의 영향, 환경오염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행하는데 이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생활습관, 식습관 등 종합적으로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여드름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여드름의 흉터는 대부분이 잘못된 자가 관리로 인해 기저층과 진피가 손상되거나 농포 혹은 결절이 피부속에서 터지면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여드름 흉터는 일반적으로 염증의 성향과 모양, 피부 타입에 따라 박카스형, 롤릴성, 모공성으로 나뉘는데 각각 형태의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치료가 요구된다.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데 특히 얼굴부위인 입, 볼, 이마 등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며 구진성 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염증이 심한 화농성 여드름과 결절성 여드름의 경우 발생하는 것만으로도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크며 화농과 염증이 심한여드름은 발생 과정에서부터 진피와 표피층을 손상시켜 흉터를 유발하기도 한다.

울긋불긋한 농이 오랫동안 표피에 머무르게 된다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울긋불긋한 색소가 침착 됐을 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여드름 흉터 치료를 예전에는 흉터하부를 자극해 치료를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여드름 흉터 주변을 피하 진피층을 자극해 건강한 세포를 흉터 부위로 끌어들여 새 피부가 형성되게 하는 치료를 시행하여 피지분비로 케라틴이 증가해 딱딱하게 변하거나 모공이 벌어지는 현상을 최소화 하였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에 유의해야 하며 피지분비를 유발하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평소 면역력 관리에 힘써 피부재생력을 높여주는 것도 여드름예방과 재발방지에 도움 받을 수 있다.


글: 후한의원 부산점 이현미 원장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