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라이브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장착 후 올바른 운전 습관을 유지하기만 하면 최대 12.8%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블랙박스가 신규 출시돼 화제다.

블랙박스 전문기업 두코(대표 강창동)는 블랙박스 브랜드 유라이브 '엣지 커넥티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라이브 엣지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안전운전특약(UBI)에 따라 보험료를 기존 블랙박스 할인 외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동차보험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특약으로 단연 UBI(Usage-Based Insurance)를 꼽을 수 있다. UBI 특약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파악·분석한 뒤 보험료를 산정하는 제도다.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습관을 점수화해 보험사가 제시한 수준을 넘으면 보험료를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보험사들은 UBI 특약을 위해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다. 반면 유라이브 엣지 커넥티드 는 자체적으로 점수 측정이 가능하므로 별도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연속된 GPS 정보를 통해 운전자 운행을 수치로 환산하여 안전 운행 점수를 제공하는 원리다.

유라이브 엣지 커넥티드를 설치 후 500km 이상 주행한 점수를 환산해 보험료를 할인 받는 방식이다. 500km 이상 주행 시 보험 할인 조건을 완료한 것으로 처리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세대 멀티 기술을 탑재한 것도 유라이브 엣지 커넥티드의 강점이다. 주차 중 충격 알림서비스, 과속 알림서비스, 견인 알림서비스, E-CALL 알림서비스, 차량 위치 조회 서비스 등 실시간 알림서비스와 그 밖에 차량 배터리상태 모니터링, 블랙박스 전원 OFF, 블랙박스 원격제어 등의 차량 상태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로 제공되며. 이 모든 서비스는 통신비 없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 코 관계자는 "엣지 커넥티드는 기존 블랙박스 기능을 뛰어 넘는 차세대 기술력이 응집되어 출시된 결과물"이며 "예방 및 사후 처리 성격이 강했던 블랙박스의 기능에서 탈피하여 올바른 운전 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해 블랙박스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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