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로 국립산악박물관 일원 0.6㎞ 구간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통행불편 등이 우려되는 주요도로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된 구간은 미시령로 국립산악박물관 일원 도로 0.6km로서 해당도로는 급커브 구조와 많은 차량통행량으로 인해 동절기 강설시 크고 작은 차량접촉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많은 불편을 초래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앞서 지난 2년간 속초시는 높은 경사도로 인해 강설 시 차량통행이 쉽지 않은 목우재 도로 0.4km, 떡밭재 도로 0.7km 및 대포고개 도로 0.35km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시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추가 설치는 물론 기존 설치된 장치의 작동 점검과 분사각도 조정, 염화용액 보충 등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로 도로사정을 파악하고, 초기 강설시 제설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원격으로 현장에 설치돼 있는 제설제를 분사하는 장비로, 초동대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적기에 제설작업이 가능해짐으로 도로 통행에 큰 편의를 가져다 주는 효율적인 제설장치이다.

속초시는 "제설취약구간에 설치 된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원활한 차량소통과 차량운전자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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